"수익은 같은데 세금은 4배 차이?" 미국주식 투자자라면 꼭 알아야 할 핵심 포인트가 있습니다.
바로 증권사마다 다른 양도차익 계산 방식인데요, 어떤 증권사를 쓰느냐에 따라 내야 할 세금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요.
지금부터 그 이유와 절세 전략까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저 역시 해외주식 초보 시절엔 이 차이를 몰라 세금을 더 냈던 경험이 있습니다.
매도만 잘했다고 끝이 아니라, 계산 방식에 따라 세금이 완전히 달라진다는 사실!
오늘 포스팅에서는 헷갈릴 수 있는 개념을 표와 예시로 쉽게 설명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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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수익 계산 방법 종류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를 계산할 때 증권사별로 사용하는 수익금 산정 방식이 다릅니다.
이는 곧, 같은 주식을 매도해도 적용되는 세금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는 뜻이죠.
🔹선입선출법(FIFO) : 먼저 산 주식을 먼저 판 것으로 간주하여 수익 계산
🔹이동평균법(Moving Average) : 보유 주식의 평균 매입단가로 수익 계산
선입선출법 vs 이동평균법 예시
A주식을 다음과 같이 1주씩 매수했다고 가정해봅시다.
총 5주 평균단가는 200만원. 이 중 2주를 350만원에 매도했다면?
🔹선입선출법
💰수익금 : (350만원 - 100만원) x 1주 + (350만원 - 150만원) x 1주 = 450만원
선입선출법은 앞서 설명드린대로 매수한 순서대로 매도를 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2주를 매도하므로 얻게 되는 수익금은 평균단가 200만원으로 계산한 300만원이 아닌 450만원이 되는 겁니다.
🔹이동평균법
💰수익금 : (350만원 - 200만원) x 2주 = 300만원
이동평균법은 현재 증권계좌에 나오는 평단가로 계산하여 수익금이 산정됩니다.
위 내용을 보면 수익금에서 이미 150만원의 차이가 생기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이는 양도소득세에서 큰 차이를 보여줍니다.
수익 계산 방식에 따른 세금 차이
양도소득세는 연간 수익 250만 원 초과 시 발생합니다. 계산 방식에 따라 세금 차이는 얼마나 날까요?
✅무려 세금 차이가 4배 발생! 장기보유자라면 특히 계산 방식 체크는 필수입니다.
추가로 매수금액이 300만원으로 가정해보면 아래와 같은 결과가 나옵니다.
위에서 정한 전제조건과 반대로 물타기를 한 계좌라고 하면 이동평균법으로 얻는 수익금이 더 클 것입니다.
이처럼 증권사 계산법에 따라 수익금이 달라지니 내가 쓰고 있는 증권사의 계산방식이 어떤 것인지 알고 계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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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소득세 신고 대상
1년간 해외주식을 팔아서 생긴 차익이 있다면 신고대상입니다. 그 차익의 정도와 상관없이 반드시 신고를 하셔야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차익이란 매도금액에서 매입금액과 수수료 등을 뺀 순이익을 말합니다.
또한,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는 종합소득세와 별개로 신고하셔야 한다는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FAQ
미래에셋증권, KB증권, 키움증권,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메리츠증권, 하나금융투자 등이 선입선출법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토스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 등이 이동평균법을 사용합니다.
본인의 투자 스타일(단기매매 vs 장기보유)에 따라 적합한 계산방식을 제공하는 증권사를 선택하는 것이 절세 전략의 핵심입니다.
미국주식에서 수익을 얻었더라도, 세금 계산 방식에 따라 실수익은 천차만별입니다.
증권사별 적용 방식이 다르므로 자신이 쓰는 증권사가 어떤 기준을 사용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선입선출법은 오래된 고가 매입 주식을 먼저 처분하는 방식이라 장기투자자에겐 불리할 수 있고, 이동평균법은 좀 더 유리한 계산이 될 수 있습니다.
양도세는 투자에서 피할 수 없는 이슈입니다. 하지만 계산 방식, 매도 시점, 손익통산, 증여 등을 활용하면 생각보다 많은 세금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지금 사용하는 증권사 확인하고, 홈택스에서 예비 계산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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